5G는 최대 20Gbps의 빠른 속도, 1ms의 짧은 전송지연시간, Km² 당 최대 15만 광대역 접속 가입자 연결 등 초고속, 실시간, 초연결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로 공식명칭은 국제표준화기구인 ITU-R에서 정의한 IMT-2020이다.

IMT-2020의 빠른 도입을 위하여 ITU-T는 ‘15.4월에 SG(Study Group)13 산하에 IMT (International Mobile Telecommunications)-2020 포커스 그룹(FG IMT-2020)을 구성하여 관련 표준화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2017년 2월 SG13 회의에서 IMT-2020 네트워크 관련 표준 권고안들을 개발하기 위한 조직으로 산하에 WP(Working Party)1을 만들었다.

2017년 7월 ITU-T SG13 회의에서 한국의 ETRI와 KT에서 에디터쉽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개발한 3건의 국제 표준 권고안이 ITU-T의 IMT-2020 네트워크 관련 국제 표준 권고안으로는 최초로 발간이 승인되었다.

ETRI가 주도적으로 개발한 Y.3100은 IMT-2020 네트워크 관련 용어들을 정의한 표준으로서 향후 ITU-T를 비롯한 표준화 기구에서 공통된 용어를 사용하게 함으로써 동일한 용어를 서로 다른 의미로 사용하거나 같은 의미를 다른 용어를 사용함에 따라서 초래되는 혼란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 Y.3110은 KT와 ETRI가 공동으로 에디터쉽을 가지고 개발한 국제 표준 권고안으로서 IMT-2020 네트워크 관리를 위한 요구사항을 정의하고 있다. 또한 Y.3111은 IMT-2020 네트워크 관리를 위한 프레임워크를 정의한 국제 표준 권고안으로서 ETRI와 KT가 공동으로 에디터쉽을 가지고 개발하였다.

한편, 지난 2017년 2월 SG13 회의에서 새로 구성된 WP1/SG13의 의장단으로는 한국의 김형수(KT)와 이탈리아의 Luca Pesando (Telecom Italia)가 공동의장으로 중국의 Yachen Wang과 르완다의 Brice Murara가 부의장으로 선임되었으며, 할당된 Question들 및 해당 Rapporteur들은 다음과 같다.

SG13내 IMT-2020 관련 총괄 Question인 Q20에서 개발되는 IMT-2020 네트워크 용어 및 정의, 요구사항, 프레임워크, 구조 문서들은 IMT-2020 관련으로 개발되는 모든 표준문서들의 최상위 문서로서 다른 Question들에서 개발되는 문서들의 참조모델 역할을 하며, 2017년 11월 SG13 회의에서 IMT-2020 네트워크 요구사항과 프레임워크 등 IMT-2020 네트워크 관련 2건의 국제 표준 권고안에 대한 개발을 완료하고 발간 승인할 계획이다.

<표. IMT-2020 관련 개발 중인 WP1/13 표준 권고 초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