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이란?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은 우리 주변의 모든 사물들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서로 대화하고 교감하며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해주는 지능형 기술 및 서비스를 의미한다. 사람의 간섭 없이도 모든 사물들이 스스로 대화하고 주변 환경을 분석해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대를 열어주는 개념으로 디지털 혁명의 기술로 인식되고 있다.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IT 제품은 이미 다양하게 시장에 나와있다. 특히 스마트 홈, 스마트 카 그리고 e-헬스 등과 같은 분야에서는 사물인터넷 서비스 및 디바이스 개발이 한창인 상황이다.  사물인터넷에서는 사물들 간의 통신이 이루어져야만 하고, 이를 지원하는 기반 기술이 바로 사물 통신(Machine-to-Machine Communication) 이다. 실제로 현재 사용되고 있는 모든 사물인터넷 제품들은 (예를 들면, 구글 글라스, 스마트 워치, 콘넥티드 자동차 등) M2M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사물인터넷 국제 표준의 필요성

사물인터넷에 있어서 수많은 사물들 간의 통신은 가장 기본적인 기능이다. 하지만, 현재 개발된 많은 사물인터넷 서비스들은 특정 디바이스들에게만 제공이 되고 있다. 또한, 동일한 서비스라고 할 지라도, 동일한 제조사에서 만들어진 디바이스들 간에만 통신이 이루어지고 서비스가 가용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서로 다른 제조사로부터의 사물들, 그리고 다른 여러 서비스 영역에서 사용되는 사물들 간의 진정한 사물인터넷 서비스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에서 개발되는 3G/LTE와 같은 국제 표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사물인터넷 국제 표준들

현재 사물인터넷(IoT/M2M)관련된 국제 표준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단체는 전체 사물인터넷 프레임워크부터 CoAP(Constrained Application Protocol)과 같은 특정 프로토콜에 이르기 까지 수십여개가 넘고 있다. 다음의 표는 이러한 국제 표준들 중 현재 활발히 표준이 진행되고 있는 것들 중 몇 가지를 보여주고 있다.

사물인터넷 국제 표준 춘추전국 시대 및 맺음말

표 1에서 보여지듯이 사물인터넷 관련 국제 표준은 다양한 영역에서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표준들은 ITU-T 및 IEEE P2413과 같이 전체 사물인터넷 구조 참조 모델에 대한 표준 제정을 위해 비슷한 분야에 대해 활동하고 있는 분야도 있으며, oneM2M 및 AllSeen, OMA, BBF, 3GPP와 같이 상호 보완적인 성격으로 전체 표준을 만들어 나가는 경우도 존재한다. oneM2M의 경우는 실제적으로 다양한 표준 단체들과 협력을 이끌어내고, 한국전자부품연구원, SKT, Fraunhofer(openMTC), InterDigital 등 여러 회사 및 단체들에서 플랫폼에 대한 개발 및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GCF(Global Certification Forum)과 같은 국제 테스트/인증 기관과 협력을 논의하는 등 상호운용성 확산에 노력하고 있으나, 전체적인 IoT 프레임워크 내에서의 서비스 공통 기능에 대한 표준 및 ITU-T와 같은 공적 표준과의 관계성 부분에 있어서 보완이 필요한 시점이다. 반면 ITU-T와 같은 공적인 표준 기관에서 진행되는 사물인터넷 표준은 실제 표준 문서로부터 상품을 만들고 이를 제품화 하는 기업들의 참여 부족으로 인하여 개념적인 표준에 아직 머물러 있는 상태이다. 따라서, 사물인터넷 생태계를 보다 확산시키고, 사물인터넷이 실제로 차세대 디지털 혁명 기술이 되기 위해서는 ITU-T와 같은 공적 표준화 기관이 전체적인 로드맵을 가지고 방향성을 제시하고, oneM2M과 같은 사실 표준화 기구가 실제적으로 상품화/제품화하는데 참조 가능한 표준을 개발하며, AllSeen 및 OIC와 같은 기업 컨소시엄들이 제품의 상호 운용을 위해 사실 표준화 기구와 협력을 하는 사물인터넷 국제 표준 상생 협력 모델(Global IoT Standards Collaboration Model)이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