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MN(Next Generation Mobile Network)은 기존 UMTS 및 CDMA 이후의 발전된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의 Evolution Path를 사업자의 이익을 반영하여 수립하고, 사업자들의 기술 지배력을 강화시키고자 유럽의 사업자를 중심으로 2006년 결성한 단체이다.

본 고에서는 NGMN에 대한 소개 및 지난 12월 개최된 스폰서포럼의 동향을 소개한다.

NGMN 개요

NGMN은 사업자들이 중심이 되어 이슈 제기 및 의결 등의 활동을 하며, 스폰서로 불리는 제조사가 이를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많은 제조사들이 스폰서로 가입하여 제조사의 영향력도 커지고 있는 추세이다.

NGMN의 주요 구조로는 의결을 담당하는 Board(8개 사업자로 구성) 회의, NGMN 주요 활동을 계획하고 추진하는 OC회의(사업자 회의), NGMN 전 멤버가 참가하여 NGMN 이슈 공유 및 토론이 진행되는 스폰서 포럼이 있다. 그리고 NGMN 산하에 WG를 두어 주요 표준관련 이슈를 연구하고 논의하고 있다. 현재 IPR WG, Spectrum WG, Technical WG, Trial WG 등이 활동하고 있다.

NGMN에는 현재 40여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주요 글로벌 사업자, 제조사, 장비업체, 연구기관 등이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차세대 이동통신의 요구사항을 담은 백서(White Paper) 3.0 버전을 2006년 말에 완료 및 배포하였다.

NGMN 활동 동향

·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평가(Technology Evaluation)

현재 NGMN에서는 차세대 네트워크 후보기술인 LTE, UMB, WiMAX 기술에 관한 기술 평가(Technology Evaluation)작업이 기술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는 Technical WG 산하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기술 평가 작업은 차세대 네트워크 후보기술인 LTE, UMB, WiMAX 기술을 대상으로 이 기술들이 item별로 NGMN 요구사항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평가하기 위한 프로젝트로서, 스폰서사에게 3개 기술의 성능, 구현, 상용 일정 등에 대한 결과 제출을 요청하였으며, 현재 이를 취합 및 평가 결과를 작성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것은 성능 관점에서 NGMN 요구사항 부합여부 판단을 위한 평가(이 프로젝트를 WP1이라 부름), 시간 관점에서 NGMN 요구사항 부합여부 판단 위한 평가(이 프로젝트를 WP4이라 부름)가 진행되고 있다. WP1은 각 사가 제출한 결과의 가정 및 시나리오를 상호간에 맞추어 결과를 Harmonization하기 위하여 각 사들의 토론 및 의견 수렴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WP4은 두 번째 결과 제출 작업이 진행 중에 있다. 다음 그림은 WP4 작업 결과의 일부로서, NGMN의 사업자들은 차세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위 기술평가의 결과들을 참고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NGMN 12월 회의 발표자료]

·         Trial

NGMN이 차세대 기술로 추정하고 있는 LTE, WIMAX, UMB기술의 Trial 활동을 통하여 차세대 네트워크 Deployment에 대비하고자 하는 작업이 NGMN Trial WG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LTE, WiMAX, UMB의 세 파트로 나누어 진행되며, Trial WG 내에서 결과물을 취합 및 추진을 하여 나갈 예정이다.
LTE Trial은 LSTI(LTE SAE Trial Iniative)라는 외부 단체를 통하여 수행 예정이고, WiMAX는 스프린트 주도로 제조사와 협력하여 수행될 계획이며, UMB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없다.

·         IPR

사업자들이 차세대 네트워크에서 IPR 가격을 투명하게 하여 사업을 미리 예측하고 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NGMN IPR 정책이 NGMN IPR WG 내에서 진행되고 있다.

NGMN의 IPR정책은 NGMN 멤버들이 차세대 네트워크 후보기술인 LTE, UMB, 802.16, 802.20에 관하여 각 사의 예측 IPR Rate을 NGMN이 선정한 제 3의 기구에 보고하면, 제 3의 기구가 각 사별 IPR rate를 합계(aggregate)내어, 이 활동에 참여한 NGMN 멤버에 배포하는 활동으로, 지난 10월경 각 사의 IPR Rate를 취합하여 합계한 보고서가 각 사에 처음 배포되었으며, 2차 IPR Rate 제출 및 취합 일정은 ’08년 상반기에 예정되어 있다

NGMN 스폰서 포럼 회의 동향

NGMN 스폰서 포럼은 NGMN 사업자 멤버, 스폰서 멤버(제조사)가 모두 모여 NGMN의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이슈 사항에 대하여 선정하여 논의하는 자리이다.

지난 12월 5-6일에 도쿄에서 NGMN 스폰서 포럼 회의가 열렸는데, 이번 회의는 이전과는 다르게 기술 및 정책적 이슈가 비중있게 다루어졌고, 사업자와 제조사 간에 토론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NGNN에서 수행한 기술 평가, IPR 정책, Technical WG 활동 등에 관하여 점검 및 리뷰가 이루어졌다(앞 내용 참조).

그 외 토론내용으로 사업자는 선택 할 수 있는 정보를 제조사에게 미리 달라고 하고 제조사는 기술적으로 집중할 Item을 먼저 사업자가 선정해서 달라는 등 사업자와 제조사 간에 누가 먼저 정보를 주어야 하는지에 관한 논쟁이 있었으며, 향후 NGMN 내에서 사업자와 제조사의 협력이 확대되어 서로 정보교류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스폰서 포럼에서는 제조사 멤버인 스폰서사들의 대폭 증가로 제조사의 목소리가 이전보다 커졌다고 할 수 있으며, 제조사들이 사업자 중심의 NGMN에 더욱 폭넓은 참여 확대 및 정보 공유를 요구하였다.

주요 회의 결과로는 펨토셀(Femto Cell: 이동통신 기지국을 사용자의 집 안 범위 내에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소형화하고 그 기지국 가격을 낮춘 시스템) 연구를 위한 Task Force 설립, 멀티벤더 네트워크를 위한 워크숍 개최 등이 결정되었고, 차기 회의에서는 NGMN에서 그 동안 다루어지지 않았던 보안(Security)을 아젠다(agenda)에 포함하기로 하였다.

<참고> NGMN 회원현황

현재 NGMN에 참여하는 사업자 및 제조사 회원은 아래와 같다.

·   사업자 회원(Member)

Alltel, AT&T, China Mobile, KPN, NTT DoCoMo, Orange, SKT, Sprint, Telecom Italia, Telefonica, Telenor, Telus, T-Mobile, Vodafone

·   제조사 회원(Sponsor)

Airvana, Alcatel-Lucent, Anritsu, Cetecom, Cosco, DT Mobile, Ericsson, Huawei, Intel, IP Wireless, LGE, Motorola, NEC, NSN, Nokia, Nortel, NXP, Qualcomm, Samsung, Sonny Erisson, Starent, Texas Instruments, ZTE, R&S, Juni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