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v6 기술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중요한 기술이 Neighbor Discovery 프로토콜(이하 NDP, RFC 4861)이다. 이를 통해 IPv6 노드들은 서로 검색하고 통신할 수 있다. 현재 모든 IPv6 장비에는 기본적으로 NDP가 구현되어 있다. 본 기고서에서는 최근 IETF에서 연구되고 있는 NDP 확장 표준화에 대해 설명한다. 특히 NDP는 Broadcasting/Multicasting을 기반으로 동작하는데 IEEE 802.16 및 센서네트워크와 같이 Broadcasting/Multicasting을 기반으로 하지 않는 네트워크에서는 기능적 수정이 불가피하며 이를 위해 IETF내 (1)16NG Working Group (이하 WG)과 (2)6LoWPAN WG이 NDP 확장 표준화를 가장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으므로 두 WG에서의 표준화를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한다.

(1)16NG Working Group: http://www.ietf.org/html.charters/16ng-charter.html

             IEEE 802.16 기술상에서의 IP 전달기술을 표준화 하는 국제표준기구

(2)6LoWPAN Working Group: http://www.ietf.org/html.charters/6lowpan-charter.html

             IEEE 802.15 기술상에서의 IP 전달기술을 표준화 하는 국제표준기구

16NG WG에서의 NDP 주요 확장내용

IPv6 기술은 NDP를 통해 IPv6 동작에 필요한 호스트들간의 통신과 라우터와의 통신 등 모든 정보를 주고 받게 된다. IEEE 802.16 네트워크는 기본적으로 Point-to-Point 방식으로 Broadcasting 및 Multicasting 기능을 수용하지 않는다. 특히 무선구간에서 이동단말의 효율적 전력사용 및 무선구간의 활용을 위해 Sleep/Idle 모드들을 지원하며 이는 IEEE 802.16 네트워크의 중요한 기능들이다. 이에 비해 NDP는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Broadcasting/Multicasting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또한 IPv6 호스트의 주소 및 네트워크 정보들을 자동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라우터에서 주기적으로 보내주는 메시지(Router Advertisement 메시지)의 경우 현재 RFC 4861에서 정의하고 있는 AdvDefaultLifetime(IPv6 호스트의 Default Router임을 설정하는 시간)과 MaxRtrAdvInterval(라우터에서 Router Advertisement 메시지를 주기적으로 보내는 시간간격)이 너무 짧아 IEEE 802.16 호스트들의 Sleep/Idle 모드를 방해하고 있다. 따라서 16NG WG에서는 해당 값들을 확장하여 새로이 표준화하기에 이르렀다. 아래 테이블에서 볼 수 있듯이 라우터가 주기적으로 보내는 Router Advertisement 메시지의 간격을 기존 IPv6 NDP(RFC 4861) 보다 길게 설정할 수 있게 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Sleep/Idle 모드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6LoWPAN WG에서의 NDP 관련 연구 현황

16NG WG에서 새로이 확장한 IPv6 NDP 기능과 관련하여 참고로 IETF내 Low Power WPAN(IEEE 802.15.4) 상에서의 IPv6 전달기술을 표준화하고 있는 6LoWPAN 에서도 동일한 고민을 하고 있다. 특히 6LoWPAN 기술은 다양한 소용량 센서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서 기존 RFC 4861에서 정의하고 있는 NDP기능을 모두 센서노드에 개발하기에는 상당한 부담이 있고 또한 불필요하기도 하다. 현재 6LoWPAN WG은 이와 관련하여 Neighbor Discovery Optimization이라는 아이템을 새로이 WG 표준안에 포함하여 향후 보다 본격적인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16NG WG에서 수행한 NDP 확장 기능도 동시에 고려될 예정이다.

국내 IPv6 개발자 주의사항

본 기술은 국내 와이브로 및 와이맥스 상에서 IPv6 기술을 적용 개발할 때 반드시 고려되어야 하는 사항이므로 본 기고문에서 확장된 기술을 관련 개발자들은 기존 IPv6 소프트웨어 상에서 확장 개발해야 한다. 또한 최근 국내에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IP-USN 기술에서도 IPv6 기술적용을 고려하고 있으므로 적극적인 IETF 표준화가 요구된다. IPv6 분야는 한국이 전 세계적으로 앞선 분야이므로 기술력과 다양한 국내 노하우를 바탕으로 IETF에서 진행되고 있는 NDP의 확장표준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다.

Neighbor Discovery 프로토콜 확장과 관련된 IETF 기고서들

lhttp://www.ietf.org/internet-drafts/draft-ietf-16ng-ipv6-over-ipv6cs-11.txt

lhttp://www.watersprings.org/pub/id/draft-chakrabarti-lowpan-ipv6-nd-00.t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