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에서는 비동기 광대역 코드 분할 접속(Wideband Code Division Multiple Access) 시스템 및 단말 규격에 이어 차세대 이동 통신을 위한 표준화를 계속하고 있으며 Release 8에 포함될 EPC(Enhanced Packet Core)에 대한 구조와 관련 프로토콜 표준화도 계속 진행 중에 있다. Release 8 규격은 예상대로라면 2008년 말 경에 완료될 예정이며 해당 규격을 근거로 하여 Release 8에 포함되지 못한 표준화 아이템을 Release 9으로 진행하기 위한 표준화 활동이 지난 SA WG2 67차 회의부터 시작되었다.

Release 9 표준화 아이템 중의 하나가 Control Plane을 이용한 위치 서비스 제공 방법으로 본 고에서는 해당 표준화의 의미와 지난 SA WG2 67차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겠다.

User Plane에 기반한 위치 계산 방법

3GPP의 진화된 핵심망의 경우 인터넷 프로토콜 기반의 망 구조 및 프로토콜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User Plane에 기반한 위치 계산 방법이 가장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User Plane은 실제 사용자의 통화와 관련된 트래픽이나 무선 인터넷 사용 트래픽이 이동하는 경로 및 프로토콜들의 집합으로 실제 사용자가 사용하는 트래픽 외 사용자 단말의 통신 지원을 위한 시그널링 등과 관련된 경로 및 프로토콜의 집합인 Control Plane과 대비된다. 3GPP의 진화된 핵심망의 경우 인터넷 프로토콜 기반의 망 구조 및 프로토콜을 사용하고 있어 User Plane에 기반한 위치 계산 방법이 적합하다고 하는 것은 User Plane 기반 위치 추적 방법인 OMA(Open Mobile Alliance)의 SUPL(Secure User Plane Location) 방법이 인터넷 프로토콜에 기반한 위치 계산 프로토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3GPP의 진화된 핵심망의 경우 인터넷 프로토콜 기반의 망 구조이므로 SUPL이 가장 적합한 위치 계산 방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Control Plane에 기반한 위치 계산 방법

OMA에서 제정한 SUPL 방법이 인터넷 프로토콜에 기반한 위치 계산 프로토콜이므로 User Plane에 기반한 위치 계산 방법인 OMA SUPL이 3GPP의 차세대 핵심망 구조에 가장 적합하다고는 할 수 있으나 Control Plane을 사용하거나 혹은 두 방법을 병행해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지난 SA WG2 67차 회의에서부터 논의가 시작되었다. 참고로 User Plane은 실제 사용자의 통화와 관련된 트래픽이나 무선 인터넷 사용 트래픽이 이동하는 경로 및 프로토콜들의 집합으로 실제 사용자가 사용하는 트래픽 외 사용자 단말의 통신 지원을 위한 시그널링 등과 관련된 경로 및 프로토콜의 집합인 Control Plane과 대비된다.

특히 미국의 사업자의 경우 긴급 재난 시에 긴급 재난 구호를 위해 특별히 할당된 번호의 경우에 (예를 들어 911) 해당 전화가 발신된 지역을 추적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있어 관련 위치 추적 방법이 지원되어야 하는데, 특히 이러한 긴급 재난 구호 및 법적인 이유에서 범인을 추적하거나 하는 등의 Lawful Intercept 등을 위해서는 Control Plane을 이용한 위치 계산 방법이 더 적합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해당 표준화가 시작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음과 같은 3가지의 구조가 우선 제안되었는데 (3GPP SA WG2 기고문: S2-086305) 각각을 간략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 구조는 진화된 SMLC(Serving Mobile Location Center)가 GMLC(Gateway Mobile Location Center)와 바로 연결되는 경우로 이 경우에는 IMS 기반의 emergency call은 물론 지원되지만 특히나 EPC에서의 기지국인 e-Node B 간의 핸드오버와 단말이 연결된 MME(Mobility Management Entity)가 변경될 경우 위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위치 세션에의 영향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림 1> 제안 구조 1

두 번째 구조는 SMLC가 MME와 직접 연결된 구조로 이 경우에도 IMS 기반의 emergency call은 지원되며 e-Node B 간의 핸드오버에 따른 위치 세션에의 영향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 경우에는 진화된 SMLC를 EPC의 일부로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림 2> 제안 구조 2

세 번째 구조는 SMLC가 e-Node B와 직접 연결된 구조로 이 경우에도 IMS 기반의 emergency call은 지원되며 SMLC가 기지국과 가장 근접하여 직접 통신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그림 3> 제안 구조 3

이와 같이 3개의 구조에 대한 장/단점이 10월 중순 회의에서 계속 논의될 예정이며 이 각각의 구조에 대한 분석 후 실제 각 노드들 간의 call flow 등도 추후에 함께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각 구조의 장/단점 분석 후 구조에 대한 선택이 마무리되는 데는 시간이 어느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2009년 상반기에나 그 표준화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