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EE 802.16 기술 상에서의 IP 기술을 연구하기 위한 새로운 16NG(IP over IEEE 802.16 Networks) 워킹그룹이 2006년 7월 IETF 국제 표준화 단체에 신설되었다. 16NG 워킹그룹은 2006년도 총 3차례의 회의를 통해 다양한 일들을 수행하였고 그 결과들을 와이맥스포럼 Release 1 에 반영하도록 협조하였다. 본 기고문에서는 특히 16NG 워킹그룹에서의 IPv6 기술 관련하여 한국인들의 활발한 활동과 2006년 말에 완료 예정인 와이맥스포럼 Release 1 표준규격과의 연관성 등을 간단히 살펴보고자 한다.

16NG 워킹그룹과 와이맥스포럼간의 협조체제구성

2005년 11월 회의부터 16NG 워킹그룹의 설립을 위한 공식 회의가 IETF에서 시작되었다. 초기 16NG 워킹그룹의 목적은 IPv6 기술을 어떻게 IEEE 802.16 기술상에서 효율적으로 적용할 것인지를 연구하고자 함이었다. 그 당시 해당 기술들은 이미 와이맥스포럼에서 논의가 되고 있었지만 그간 IETF 에서 연구한 “IPv6 over xxxx” 표준화의 일환으로 해당 기술을 IETF 내에서 보다 심도 있게 연구하고자 하는 목적 하에 워킹그룹의 설립이 추진되었다. 16NG 워킹그룹은 2006년 7월에 정식 승인되었고 초기의 IPv6 기술에서 IPv4 기술까지 포함하도록 그 범위가 확대되었다. 16NG 활동은 와이맥스포럼에서의 표준화 활동과 중복되는 부분들이 불가피하게 발생하게 되었다. 특히 IPv6 부분에 대해서는 2006년 초부터 와이맥스포럼내 별도의 SubGroup이 형성되어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상호간에 긴밀한 협조가 요구되었다. 따라서 16NG 워킹그룹과 와이맥스포럼은 여러 차례의 Conference Call을 통해 상호 업무를 조율하였고 결과적으로 IPv6에 해당하는 기본 RFC 표준을 16NG 워킹그룹에서 연구하고 이를 와이맥스포럼의 표준에 적용하는 형태로 상호 입장을 정리하게 되었다. 이 같은 논의 결과로 현재까지 16NG 워킹그룹을 통해 아래와 같은 표준문서들이 워킹그룹문서로 채택되어 최종 표준으로의 진행 중에 있다.

<표 1> 16NG 워킹그룹에서의 IPv6 관련 표준화 문서들

참고: 16NG 워킹그룹 홈페이지 http://www.ietf.org/html.charters/16ng-charter.html

16NG 워킹그룹에서의 한국 표준화 활약상

현재 16NG 워킹그룹에서 표준문서로 채택된 4건의 문서들은 모두 한국인의 활발한 노력과 땀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또한 16NG 워킹그룹과 관련된 다양한 표준화 활동들 즉 와이브로 및 와이맥스에서의 활동도 활발하게 연계되고 있다. 2006년도 16NG 관련된 대표적인 한국의 표준화 활동을 살펴보고자 한다.

<표 2> 16NG 관련 한국인 활약상 

16NG 2006년도 활동정리 및 결언

16NG 워킹그룹은 초기 설립부터 한국의 협조와 노력으로 완성되었다. 물론 2006년에도 활동이 많은 영역에서 한국의 표준화 역량이 발휘되었다. 이는 한국의 국제 표준화 위상을 높이고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사례라고 생각되며 이와 같은 국내 표준화의 협력이 점차 확장될 때 한국의 표준화 역량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16NG는 2007년도에도 더 많은 한국의 표준화 협력을 통해 국제 표준화에서도 당당히 한국의 표준화 위상을 드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