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 간행물 - ICT Standard Weekly

> 표준화 참여 > TTA간행물 > ICT Standard Weekly

기술표준이슈

다운로드 (2006-18호)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차세대이동통신] cdma2000의 향후 전망 (2)

2006년 3월 미국 Dallas에서 개최된 3GPP2 Super Meeting에는 평소보다 훨씬 많은 270여명이 참석하여 cdma2000의 중장기 발전 방향에 관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회의의 주요 의제로는 ATE Ad hoc에서 진행되고 있는 cdma2000의 중장기발전 전략수립을 위한 White Paper의 뼈대를 만드는 작업과 TSG-C에서 2008년에서 2009년을 상용화 목표로 하고 있는 cdma2000 무선기술의 중기 진화계획에 대한 각 사별 제안에 대한 논의를 들 수 있다.

 

표준화 관련 기술 쟁점 사항 및 진행

중장기 발전 전략에 관하여 먼저 소개하면, Lucent, Nortel, Qualcomm, Cisco 등 여러 회사들의 제안을 기초로 하여, 향후 이동 통신 Network 전반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각종 신기술들을 종합적으로 비교, 분석한 내용을 정리한 White paper를 작성하기 위한 기초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는 Air Interface, Radio Access Network, Security, IMS, QoS 관리 기술, Mobile IP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의 작업 계획은 6월말까지 문서의 개요 부분을 완성한 후 이를 바탕으로 하여 각 분야별 세부 기술 비교 검토 사항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이 문서가 완성되게 되면 여기에 포함되어 있는 각 기술 검토를 근거로 하여 System Requirement Document(SRD)를 작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활동을 통하여 cdma2000의 장기 진화 계획에 앞으로 10년 이후의 기술 발전 방향을 고려한 최선의 기술을 포함시킬 수 있으며, 이를 통하여 미래의 이동통신 시장에서의 기술우위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hite paper가 cdma2000의 10년 후 모습을 준비하는 작업이라면 이와 별도로 3~4년 후의 상용화를 목표로 한 무선 기술규격의 중기 진화 계획에 대한 논의도 진행되고 있다. 현재 여러 개의 1xEv-DO Carrier를 묶어 고속 이동 Data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는 1xEV-DO Rev. B에 대한 규격이 최종 승인절차에 들어가 있는 상태이며 1xEV-DO Rev. C에 대한 기술제안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들어온 제안은 지난번에 소개한 LNS(Lucent, Nortel, Samsung Electronics)가 공동 제안한 기술 외에 중국의 Huawei와 RITT(Research Institute of Telecommunications Transmission), 일본의 KDDI, LG전자, Motorola, Qualcomm 등에서 추가로 들어온 제안을 포함하여 총 6가지이다

 

이러한 무선 기술의 중기 진화에 대한 사업자들의 요구사항은 CDG(CDMA Development Group)의 Operator Evolution Team에서의 논의를 바탕으로 TSG-S에서 작성하고 있는 cdma2000 Enhanced Packet Data Air Interface System(문서번호 S.P0113-0_v0)에 정리되어 있다. 이 문서는 2005년 중반에 작업을 시작하였으며 Phase 1, 2의 단계별 진화 계획을 기술하고 있다. Phase 1은 Multi-Carrier 1xEV-DO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 Phase 2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TSG-C에서는 TSG-S에서 제시한 Phase 1에 맞추어 1xEV-DO를 기반으로 Rev. B에 대한 규격을 완성하였다. 그러나, 차기 규격에 관하여서는 2005년 말 Air Interface Evolution Ad hoc을 만들어 Air Interface 중심의 진화 방향을 논의하였으며 2006년 초부터 Rev. C라는 명칭으로 각 사의 기술제안을 받기 시작하였다. 따라서 TSG-S 문서에서 Phase 2 혹은 E-PDAI(Enhanced Packet Data air interface)로 불리는 기술과 TSG-C에서 편의상 부르고 있는 1xEV-DO Rev. C 간에 명칭과 내용에 관하여 혼동의 여지가 있게 되었다. 그러나 TSG-S 문서 상의 Phase 1은 TSG-C의 1xEV-DO Rev. B로 정리 되었으며, Phase 2는 1xEV-DO Rev. C와 거의 일치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다만, 현재 TSG-S의 cdma2000 Enhanced Packet Data Air Interface System에서는 20MHz의 대역폭에서 정지 시 Forward Link에서 최대 500Mbps, 보행 시 250Mbps의 Data 속도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이러한 요구규격은 현재의 기술로는 달성 불가능한 속도라며 TSG-C에 참석 중인 제조업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까지 제안된 기술로는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이들을 포함한 몇몇 요구규격의 Parameter 값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에 제안된 기술들 중 상당수가 TDD Mode를 포함하고 있어 현재 3GPP2가 다룰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다는 이의 제기가 일어날 가능성도 있어 향후 Steering Committee나 OP(Organizational Partners) 회의에서 3GPP2의 정관에 대한 논의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이번 회의에 이어서 2006년 4월 4일 Las Vegas에서 열린 CDG 이사회에서는 Phase 2 혹은 1xEV-DO Rev. C 기술이 기존의 cdma2000과 호환성을 가질 필요가 있는가에 대해서 사업자들 간에 많은 논의가 있었다. 현재 Rev. C로 각 사에서 제안한 기술 중에서도 각각 Loosely Backward Compatible Mode와 Strictly Backward Compatible Mode 등의 명칭으로 기존 시스템과 호환이 되는 기술과 되지 않는 기술을 동시에 제안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지금까지 사업자들간에 비공식적으로 논의한 결과로는 Multi-Mode단말기를 사용해 기존의 cdma2000망과 새로운 망을 모두 접속할 수 있다면 굳이 호환성을 고집해 성능이나 가격 면에서 약점을 갖는 것 보다는 이번 시점에 Backward Compatibility를 과감히 포기함으로써 기술적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 유리하다는 쪽으로 의견이 좁혀지고 있다.

 

향후 시장전망 및 제언

이와 같이 현재 3GPP2에서도 3GPP의 LTE(Long Term Evolution)와 동등하거나 일부에서는 더 앞서나가는 기술들에 대한 연구와 개발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외적으로는 cdma2000이 더 이상 발전할 여지가 없다는 등의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는 최근 WCDMA 시장이 확대되자 언론의 관심이 WCDMA 쪽으로 집중이 되면서 일어난 현상이기도 하지만 cdm2000에 관련된 사업자나 제조업체들도 최근 몇 년 동안의 성공에 너무 자만했었다는 반성도 나오고 있다. 또한 Oceania나 남미 일부 지역에서의 cdma2000 철수설 등도 cdma2000사업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번 CDG 이사회에서 Sprint는 이러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기 위해 cdma2000 사업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cdma2000 홍보와 시장확대를 위한 노력을 할 것을 요구하면서 이를 전담하기 위해 CDG 내부에 Team을 구성할 것을 제안하였고 조만간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김윤관 (하이게인 텔레콤 , ykkim@tt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