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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표준이슈

다운로드 (2006-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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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N] ITU-T FGNGN의 NGN 표준화 현황

5차 NGN FG 회의에서는 한국측에서 BcN구축 전략에 따라 관련된 여러 건의 기고서가 제출되었으며, 그 외 주요 내용으로서는 DBM서비스와 IP TV서비스 및 Emergency서비스를 NGN에 수용하기 위해 작업을 NGN Release 2작업으로 시작하기로 하였다. 이는 WG2의 Living List로 정리가 되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추진 중인 WiBro 서비스를 NGN에 수용하기 위해 관련 기고서를 제출하여 TR-RACS문서 및 FRA문서에 반영시켰다. 이는 유럽과 미국의 WiMAX에 앞서서 우리나라가 WiBro를 우선적으로 광대역 무선 접속을 NGN에 포함시키도록 한 것이다.

 

FG NGN에서 다루고 있는 표준화 주제들

기존의 패킷 기반 통신망 환경이 확대됨에 따라서 전통적인 Telecommunication 기술뿐만 아니라, Data communication의 영역으로 간주되던 Ethernet 등의 기술이 점차 주요 기술로 발전함에 따라, FG NGN에서 규정하는 표준화 주제들은 이 같은 Data communication의 기능을 Telecommunication의 영역에서 수용할 수 있는 요소들과 함께 규정하였으며, 인터넷과 같은 비보장형 서비스 제공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핵심적인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표준화 관련 쟁점 및 진행정도

이번 제 5 차 NGN FG 회의에서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60 편의 기고서가 제출되었으며, 약 100 여 명이 참가하였다. NGN FG의 작업 계획을 명확히 하기 위해 삼성에서는 1/1, 2/1 등 같은 작업 범주로 구분하도록 제안하였고, NGN Release에 대한 정의와 작업 범위에 대하여 많은 토론이 있었다. 당시, 한국에서 제안한 기고서는 다음과 같이 16 건이다.  

 

 

참고로 FGNGN 9차 회의에서는 160개 이상의 기고서가 제출되었으며 각국에서 106명이 참가하였다. 최종 결정된 사항은 다음과 같다.

-   9차에 거쳐서 진행된 기고서 및 관련된 모든 문서는 SG-13으로 이양하여 지속적으로 작업을 수행키로 결정

-   SG-13 의장은 FGNGN으로부터 입력되는 모든 사항을 수용하는 것에 동의함

-   시간의 부족으로 FGNGN에 입력되어 Living List로 남아있는 문서는 향후 더 연구키로 합의함

 

기타 시장전망 및 제품 상용화 전망, 향후 추진계획 등

FGNGN회의는 5차 이후, 9차 회의를 마지막으로 종결하면서 그 동안 진행되어온 표준화 관련된 모든 문서를 SG-13으로 이관하면서 지속적으로 NGN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SG-13에서 NGN-GSI활동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 동안 FG NGN에서 추진되는 표준화 내역은 기존 네트워크의 기능을 수용하면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진행되며 기존 기술 및 제품의 collaboration 및 harmonization을 기반으로 하는 구현에 초점을 맞추어 왔다. NGN으로 진화 과정에서 기존 네트워크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를 통합하며 새로운 서비스를 촉진시키는데 표준화가 고려되고 있다. 따라서 여기서 고려되는 몇 가지 중점 사항은 다음과 같다.

- 트랜스포트, 제어, 관리 및 서비스 기능의 분리

- 네트워크의 하부구조 및 이에 수반되는 운영관리의 비용절감

- 기존 자원의 재사용의 최대화

- 기존 네트워크에서 제공되는 QoS 수준보다 우수한 기능

- 새로운 기술 사용의 최적화

- 새로운 응용에 대한 기술 및 새로운 서비스의 신속한 구현

- 사용자가 응용 및 네트워크 자원을 최대로 사용 가능

그 동안 미온적으로 활동하던 정보통신 관련 기업들이 이번 회의에서 적극성을 띠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향후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현재 정보통신부에서 추진중인 BCN 프로젝트의 핵심은 다양한 컨버전스를 추구하되 위와 같은 진화 과정의 사항을 고려하고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 품질이 보장되는 기술의 개발이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다.

 

국내표준화 활동에의 제언 등

NGN관련된 표준화에 있어서 외국 통신업계는 매우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기존의 통신 제품의 진화 과정과 시장 주도권을 갖기 위해서 지대한 관심 및 표준화 참여를 적극 시도하고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국내 통신업계는 많은 투자가 요구되는 네트워크 분야보다는 단말기 개발을 통한 단기적인 투자효과에 집중하고 있으므로 네트워크와 관련된 투자와 노력은 매우 미온적이며, 통신시장 개방에 따른 위기감도 느끼지 못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과거 음성교환기 시장이 외국제품으로 점유되어있을 때 관•산•연의 공동 노력으로 TDX개발과 더불어 통신시장의 국산화를 주도 함으로서 오늘날의 세계적인 정보통신강국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 시점에 돌아보면, 통신 시장의 하부구조는 다시 외국산 제품으로 점유되고 있는 현실에 이르렀다. 이제 관•산•연이 다시 연합하여 국제표준화에 적극참여는 물론이거니와 네트워크의 진화과정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감당하여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정보통신의 하부구조는 네트워크라고 볼 수 있으며 또한 국가의 기간 망이다. 여기서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현재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BcN망을 구현한다고 하더라도 이 구현된 제품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고 시험하여 검증할 수 있는 기업이 있겠는가 하는 것이 의문이다. 민간 기업은 무한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 기업의 생리인 만큼 장기투자가 요구되는 네트워크 장비를 시험용으로 개발 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이들의 목적은 이윤을 남기기 위해서 외국에서 개발된 장비를 도입하여 납품 함으로서 단순 이익에만 치중할 것이다. 이를 감안하면 정보통신의 하부구조에 관련된 네트워크의 진화를 성공적으로 수행키 위해서는 국가기관과 관련된 기업이 존재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즉 Test Bed가 필요한 것이다. 오늘날 통신 인프라구조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모든 장비가 외국산으로 채워지는 현실의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국내 대기업 모두는 구현하기 용이한 단말에만 치중하고 있는 현실이고 한편으로 정부지분이 있는 네트워크 관련업체도 민영화 하겠다는 분위기는 우리 정보통신 산업발전에 있어서 저해되는 새로운 장벽으로 나타날 것으로 생각된다. 정보통신 네트워크의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구현된 제품의 검증을 담당할 정부산하 기관의 기업이 존속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Risk & Take는 민간기업이 절대로 참여하지 않을 것이며, 국가의 기간망을 민간이 아닌 정부기관에 속해있는 기업이 담당하여야 할 것이다
. 이러기 위해서는 관이 중심이 되어 기업이 적극참여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표준화에 참여하고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세제혜택이나 어떠한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여 기업 스스로가 위기감을 인식하고 세계의 유수한 통신업계와 겨룰 수 있는 노력을 기우려야 할 것이다. 그리고 동시에 국제표준 전문가의 지속적인 집중 육성을 추진하여야 할 것이다.

조석팔 (성결대 정보통신공학부 교수, spcho@sungkyul.edu)

* 본 글은 저자의 의견일 뿐 TTA 기관의 입장과는 무관합니다.